분류 전체보기68 커피눈사람 네로는 길을 걷다가 이웃집 눈사람씨를 만났습니다. 오늘따라 눈사람씨의 안색이 안 좋아 보였어요. "눈사람씨 무슨 안 좋은 일 있어?" 눈사람씨가 말했어요. "어제 일이 많아 밤새 커피를 마시며 야근을 했더니 너무 피곤해" 네로는 순간 장난기가 발동했습니다. "그럼 눈사람씨는 커피빙수" 네로는 눈사람씨를 한입 앙 베어 먹었습니다. 깜짝 놀란 눈사람씨는 줄행랑을 쳤습니다. 자신의 장난이 너무 심했다는 걸 깨달은 네로는 사과를 하기 위해 눈사람씨를 찾아다녔습니다. 하지만 그날 이후 눈사람씨를 만날 수 없었어요. 네로는 눈물을 흘리며 후회했습니다. 하지만 네로는 알지 못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져 눈사람씨는 재택근무 중이라는 것을요. 2023. 3. 11. 엄마와 마스크 엄마는 마스크를 쓰면 집밖으로 나갔습니다. '마스크를 뜯어놓으면 엄마가 못 나가겠지?' 네로는 생각했어요. 네로는 엄마의 마스크를 마구마구 뜯어놨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새로운 마스크를 꺼내 쓰고 나갔습니다. 네로는 마스크가 보일 때마다 마구마구 뜯었습니다. 오늘은 엄마가 마스크를 꺼내지않았어요. '이제 드디어 모든 마스크를 다 뜯었다.' '엄마가 이제 못 나가고 네로랑 하루종일 같이 있겠지?' 네로는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엄마를 올려다보았어요. 엄마는 마스크를 하지 않은 채 문밖으로 나갔습니다. 미처 끄지 못한 TV에서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금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되었습니다." 2023. 3. 11. 제주도숙소 추천 용수보룸 제주도펜션 제주도독채펜션 제주도아이와 제주도감성숙소 협재수가락국수 용수보룸 제주도서쪽펜션 제주도한경면펜션 제주도숙소 제주도가족펜션 한경면에 위치한 독채펜션인 용수보룸입니다 지인부부와 제주도여행을 계획할 때 지인부부의 아들이 원하는 것이 감성숙소였어요 돌담의 독채펜션! 열심히 찾다 발견한 곳이에요 평일 19만 원에 예약했습니다 조용한 한경면에 위치한 용수보룸은 돌담에 둘러싸여있는 독채였습니다 들어가는 순간 와~ 소리가 나는 예쁜 돌담집이었답니다 마당에는 잔디도 깔려있고 등이 켜져 있어 너무 예뻤어요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요 창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창밖에 돌담이 보이는 풍경이 너무 이쁜 포토존이었답니다 들어가면 거실이 있고 소파와 앞쪽에는 빔프로젝트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입구 좌측에는 주방이 있고 주방 .. 2023. 3. 8. 호치민여행 마지막날 무이네->호찌민 슬리핑버스를 타고 오후 4시쯤 도착한 호찌민! 새벽 1시 30분 인천공항행 비행기를 탑승하기 때문에 호텔예약은 하지 않고 마사지샵에 짐을 맡기고 시내에서 놀다가 그랩을 불러 공항으로 가기로 합니다. 마사지 예약까지 40분 정도 시간이 남아 짐을 먼저 맡기고 근처에서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베트남 음식이 분보남보인데, 하노이음식이더라고요 분보남보와 비슷한 분팃느엉이라는 비빔쌀국수식당이 있더라고요 현지인들이 대부분이었던 식당입니다. 주문은 카운터에 가서 직접 하시면 됩니다. 음식은 분팃느엉 한 가지였고, 토핑으로 님과 스프링롤이 있었어요. 넴은 차갑고, 스프링롤이 따뜻하고 바삭하다는 리뷰를 보고 누들+스프링롤 1, 누들+스프링롤 2 이렇게 두 그릇을 주문했습니다. 2 천동.. 2023. 3. 8. 이전 1 ··· 4 5 6 7 8 9 10 ··· 17 다음